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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기원 정밀의학연구센터, 자궁경부암 세포의 전이를 억제하는 단백질 발견
작성자 : 관리자작성일 :2020-04-14 09:00:00조회수 : 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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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이 자궁경부암의 전이를 억제하는 새로운 단백질 ‘DRAK1’을 발견하고 그 기능을 규명하여 주목을 받고 있다.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원장 주영창 · 이하 융기원) 정밀의학연구센터는 입주기업 ㈜테라젠이텍스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DRAK1’ 단백질이 ‘TRAF6’ 단백질과 결합하여 분해를 유도함으로써, 자궁경부암 세포의 암전이를 억제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연구진은 동물실험에서 ‘DRAK1’ 유전자의 발현을 증가시킨 자궁경부암 세포는 암의 성장과 폐로의 전이가 완벽하게 제어되는 것을 발견하였으며, 이 같은 현상의 원인은 ‘DRAK1’ 단백질이 악성 암으로의 진행과 염증 반응에 중요한 조절물질로 알려진 ‘TRAF6’ 단백질과 결합하고 분해함으로써 자궁경부암 세포의 암전이를 억제하기 때문이다. 또한 국내 자궁경부암 환자의 조직을 이용하여 ‘DRAK1’ 단백질 발현이 자궁경부암 환자의 전이된 조직에서는 저하되어 있으며, 이와는 반대로 ‘TRAF6’ 단백질은 높게 발현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사람유두종바이러스(Hman Papilloma Virus, HPV)에 의해 발생되는 자궁경부암은 여성에게서 전 세계 두 번째로 흔하게 발생하는 암으로, 재발이나 전이 시 5년 환자 생존율이 10% 이하로 환자 생존율 예후가 좋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연구결과는 염증성 신호전달 체계에 의한 자궁경부암의 성장과 전이의 주요 원인을 밝혀냈다는데 의미가 있으며, 이를 토대로 암의 재발 가능성을 모니터링하고, 전이를 억제하는 새로운 진단법과 치료법 개발에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융기원 정밀의학연구센터 김성진 센터장은 “암환자에 대한 항암 치료는 각각의 암 프로파일링과 다양한 분자표적을 대상으로, 맞춤형 치료제를 투여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며, “차세대 유전체 해독 기술을 이용해 각각의 암환자 임상유전체를 분석하고, 새로운 지표를 발굴해 효과적인 신약 기술이 개발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암 연구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미국암학회(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 AACR)에서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Cancer Research’ 4월호에 게재 됐으며, 본 연구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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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첨부파일 | [융기원 보도자료] 융기원 정밀의학연구센터, 자궁경부암 세포의 전이를 억제하는 단백질 발견_200414.hwp [42건 다운로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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